선교소식지 201706

인도네시아의 르바란



인도네시아는 이번 한 주 동안 '르바란'이라는 명절 기간을 보냈습니다. 30일 동안의 '라마단금식기도' 기간을 마치고, '이둘 피뚜리'라는 축제 기간을 가지는데, 이 기간에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고향을 다녀옵니다.
마치 한국의 명절과 같습니다.

  휴가기간은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4일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 이동하는 인구는 대략 2,000만 명 정도로 예상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년에는 이 기간에 교통사고로 사망 500명 이상, 중상이나 경상은 5000명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한인들도 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기도 하고, 휴가를 떠나기도 합니다.


​  휴가를 떠난 모든 분들이 즐거운 연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서 오랜만에 한산해진 도시 속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이블타임소식

 성경읽기운동인 바이블타임사역은 지난 5월과 6월에도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6월에는 한인선교사협의회 수련회가 있어서 많은 선교사님들에게 바이블타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선교사님들과 상담하면서 한 가지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이블타임은 단순히 한 단체의 성경읽기운동이 아니라 선교사님들이 말씀중심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중심의 사역을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안타까웠던 선교사님들에게 바이블타임이 최적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 교회 성도, 학교 학생, 신학생, 가족들과 함께 매일 바이블타임을 읽고 은혜를 나누는 모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바이블타임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역을 도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인교회의 참여도 더욱 늘어났습니다. 13개 한인교회에서 300명 이상이 바이블타임을 통해 매일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인니에 있는 모든 한인교회 성도가 바이블타임을 통해 날마다 성경을 읽게 되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바이블타임 영문판 제작
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많은 분들이 영문판에 대해 문의를 하지만 아직 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확실한 구독자가 없는 상태에서 인쇄를 하려면, 구독자가 확보될 때까지 일정 기간 동안의 인쇄비가 있어서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인쇄비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영문판 제작을 지원해 주실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블타임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해 주세요. 바이블타임을 더 잘 만들 수 있도록, 동역자가 세워지도록, 영문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바이블타임을 사용하는 개인과 교회가 지속적으로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아직 적자인 재정이 흑자로 전환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족들 소식

  저희 가족들은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희수와 한결이는 방학을 맞이해서 한 달간 쉬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6월에 진행된 한인선교사 수련회 기간 중에 선교사 자녀를 위한 캠프가 진행되어서 희수와 한결이도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매일 집에만 있으니까 한결이는 많이 심심해 하네요^^ 그러던 중 얼마 전에는 앞집에 비슷한 또래의 현지인 아이들이 이사왔는데, 그 아이들과 노는게 재미있나 봅니다. 눈만 뜨면 앞 집에 가네요^^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교소식은 여기서 줄이려고 합니다. 너무 길어지면 읽기 어려우실 것 같네요^^ 앞으로 짧은 소식이라도 종종 전해 드리겠습니다. 항상 주님의 인도하심이 여러분들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선교소식지 201706 선교소식지 201706 Reviewed by Yohanes Kim on 4/07/2020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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