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로 부르심을 받고 25년 만에...
고등학생때 한 집회에 참석해서 말씀을 듣는 중,
하나님께서 저를 선교로 부르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선교학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선교사로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지도목사님께서 선교를 나가기 전에 목사안수를 받고 나가는게 좋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합동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해서 목사 안수 받을때까지 14년이 걸렸습니다.
대학원 재학중에 나홀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대학시절에 그토록 '아세아복음화'를 외쳤지만, 한 번도 해외에 나가 보지 못했기에 더 늦기 전에 아시아를 한 번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그 때가 3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물꼬가 터지듯이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기선교 등으로 20여 회에 걸쳐 20여 개 나라의 땅을 밟은 것 같습니다. 남쪽끝에 있는 적도 아래의 땅에서부터 북쪽으로는 러시아의 시베리아까지, 동쪽 끝의 일본에서 서쪽 끝에 있는 터키까지, 아시아의 동서남북을 밟으며 선교지를 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아시아복음화를 위해 그 많은 나라 가운데서 특별히 인도네시아로 부르시고, 이곳에서 8년을 지내게 하신 후 이제 선교사로 살게 하십니다 . 선교로 부르심을 받은 지 25년만입니다.
비록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선교사로 살도록 준비시켜 주신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그 설레는 선교사역을 시작합니다. 함께 두 손 모아 주십시오!
선교소식지 201409
Reviewed by Yohanes Kim
on
3/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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