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난 11월 7일 자카르타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폭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17세의 한 청소년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을 보복하려고, 온라인을 통해 사제폭탄을 제조하여 벌인 일로 밝혀졌습니다. 학교내에 있는 이슬람사원에서 예배하는 도중에 사건이 발생하여 100여 명의 학생들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이번 일이 한국산 온라인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영향이라고 말하며, 이 게임에 대한 규제를 할 예정이라고 하여, 자칫 정치경제적 이슈로 발전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 사건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정치경제적 이슈로 확대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국의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청소년 역시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봅니다. 물론 한국의 청소년들만큼은 아닐지라도 청소년으로써의 불확실성 때문에 학생들은 힘겨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서 한글을 배우던 한 학생은 갑작스런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등학생인 자신이 동생을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되어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한글 수업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매우 똑똑한 학생이었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인도네시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는 저에게, 이번 사건은 더 각별하게 다가왔습니다. 학교 신문 홍보를 위해 자카르타의 공립학교들을 주로 방문하는 중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희 신문을 구독하는 학교는 60개 학교, 3만 명 이상의 학생으로 늘었습니다. 신문 구독을 위해 저는 각 중고등학교들을 직접 방문합니다. 학교에서 구독을 허락하면, 교실에 들어가서 신문을 나눠주며 한국과 한국 대학에 대한 소개를 하며,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자고 말합니다. 사립학교와는 달리 공립학교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마이크도 없이 외치다보면 힘들기도 하지만, 이 시간이 저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이며, 이들을 위해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예배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은, 한국드라마와 K-POP에 익숙하고, 한국을 너무나 좋아하고, 한국어로 '하나,둘,셋'을 할 줄 아는건 기본이고, '대박' 등의 용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을 좋아하고, 나이 많은 저를 오빠(?)라고 불러주는 농담도 할 줄 압니다.
잘 웃고, 착하기만 아이들의 삶 이면에 힘들고 어려운 삶이 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신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해줄 수 있기를 원하며, 청소년들을 위로해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번 일로 매일 중고등학교들을 방문해야 하는 저의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
C 마을 사역
가정소식
저희 가족은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감사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희수는 아직 대학을 정하지 못했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중대한 결정을 스스로 해야 하니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서 최종적으로 잘 정하도록, 등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인도네시아에 사는 저희 가정에게 11월은 부담이 되는 달입니다. 11월에 비자를 연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년 4백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해서 큰 부담이 됩니다. 비자 비용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날마다의 삶속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Reviewed by Yohanes Kim
on
11/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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